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개천절 연휴 기간 지역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천절인 오늘, 시·구의원들과 함께 오후 1시부터 4시를 조금 넘긴 시간까지 먹골역 앞과 우림시장 입구에서 현장 민원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휴인데도 많은 주민께서 찾아와 생활 속 어려움과 지역 현안에 관한 말씀을 주셨다"며 상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먹골역 앞에서는 병역명문가 가족의 영외마트 이용 문제, 학생들의 통학 불편,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대체 공간 필요성 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청년주택 주변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비어 있는 상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시행에 맞춘 공적 전자처방 전달시스템 구축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림시장 입구에서는 노후주택 도시가스 공급, 골목길 포장, 경춘선 철도 소음, 주정차 단속 기준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 제기되었다. 이외에도 보청기 지원, 장애인콜택시 이용, 주택 대출 등에 관한 어려움도 청취했다.

박 장관은 "문제가 없다면 정치가 존재할 이유도 없다"며 "주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해주신 여러 말씀들은 사안별로 담당 기관과 적용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면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홍근 장관은 서울 중랑구을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3월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