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씨로부터 아파트 구매 자금을 받았는지 공개적으로 물었다.
한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지금 비판하는 대상은 노무현이 아니라 지난 20년 가까이 노무현의 죽음을 신격화해서 이익을 누려온 민주당 정치세력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곽 의원을 직접 겨냥해 "곽상언 의원 부부가 미국 뉴저지에 구입한 아파트 대금 일부를 노무현 전 대통령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은 것이 팩트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결국 노무현 본인 또는 가족이 곽상언 의원 부부에게 미국에서 쓸 아파트 사 주려고 박연차에게 거액을 받은 것인데, 그런 곽상언 의원이 할 말이 있습니까"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유구무언이어야 할 곽의원은 제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해온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의 부인 노정연 씨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유죄 판결 확정 당시 항소취하서가 곽 의원 명의로 제출된 사실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