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이 강화군 서검도 식수에서 우라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현재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섬 지역 식수 관리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화 주민 여러분, 지금 서검도에서 드시는 물은 안전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서검도 마을수도시설의 지하수 취수원 한 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우라늄이 확인됐다"며 "인천시는 즉시 해당 시설의 사용을 중단하고 정수설비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두 차례 수질검사에서 모두 우라늄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서도 주변 수질에 특별한 오염 징후는 없었고, 외부 오염보다는 이 지역 화강암 지대의 특성에 따라 자연적으로 나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먹는 물 문제인 만큼 시가 더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섬 지역을 돌며 식수 관리 상태와 추가 수질검사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1월에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시민이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며 "섬 주민들께서 마실 물 걱정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인천시가 계속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