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선언문 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한국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선박의 안전 통항 보장을 제안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G20 셰르파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3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이 주재했으며, 12월 14~15일 열리는 마이애미 정상회의 선언문 협상을 위해 개최됐다.

김 셰르파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지역별 취약성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그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의장국으로서 무역, 에너지 풍요, 경제 성장과 규제완화, 혁신 등 4개 분야의 논의 결과를 평가했다. 참석국들은 정상선언문 초안을 검토하고 남은 기간 추가 협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다.

김 셰르파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MIKTA 협의에 참석하고 영국, 호주, 멕시코, 일본, 러시아 등과 양자 면담을 실시했다. 각국은 2028년 G20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상선언문에 우리측 관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2028년 한국 G20 의장국 수임을 위한 준비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