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계 수수 의혹은 사실인지 거짓인지 직접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 시계 두개,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았다는 팩트'에 대해서는 반박 못하고 자기들이 상주라면서 저를 가만 안두겠다고 흥분해서 감성팔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의원은 "제가 조국씨에게 묻죠. 조국씨, 노무현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 시계 두개,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았다는 제 말, 사실입니까 거짓입니까"라며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계 정치 세력을 겨냥해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정치세력이 상주라고요?"라며 "생전에는 실컷 잔인하게 욕하다가 사후에 하나 둘씩 태세 전환해서 나타나 20년 가까이 고인 이용해 국민들 가스라이팅하는 것, 노무현 전 대통령도 별로 좋아할 것 같지 않네요"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이 언급한 의혹은 지난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불거진 것으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 고가의 시계를 건넸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