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용해 20년 가까이 국민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수사가 조작이라고 한 적 없다"며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쓴 글에서 ‘(저의 집에서) 박연차에게 돈을 달라고 해서 받은 것’이라고 사실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피해자 신화는 노무현이 아니라 노무현을 이용해먹은 민주당 정치세력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사 당시에는 자기들에게 불똥 튈까 봐 노무현 욕하다가 노무현 극단적 선택 이후 마치 노무현이 조작수사에 당한 것인 양 허구의 프레임 만들어서 20년 가까이 국민들 가스라이팅하고 정치적 이익 빨아먹다가 급기야 검찰제도 자체를 폐지해서 국민들께 지옥문 연 민주당 정치세력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2026년 6월 3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구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