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몰군경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권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전몰군경유족회 가족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6.25때 아버지를 잃은 서러움과 젊은 나이에 남편을 먼저 보낸 미망인과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산 전몰군경 유가족의 얼굴엔 세월의 흔적들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를 생각하면서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진관사에서 오래전 영령이 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수륙대제를 지내고 최고의 사찰음식으로 점심 공양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주관해 주신 진관사 법해 주지스님과 여러 스님, 보살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전몰 군경 유가족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이 방문한 진관사는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 태극기가 발견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주 계호 스님이 전통사찰음식 전승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