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대응을 '광대짓'이라 비판하며 국군 통수권자다운 행보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 날 발언을 겨냥해 "전우의 발목을 잃은 장병들 앞에서 '불의의 사고' 운운하며 꾸역꾸역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의 눈물겨운 북괴 지뢰도발 감싸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반응이 공개됐다며 "한 마디로 '지루하고 끔찍하고 지겨운 광대극'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입장에서 볼 때 "'한반도 운전자론'을 호기롭게 내세웠다가 자신들에게 쌀 한 톨 못 가져다준 문재인 정권을 겪고 보니, 이 정부에 새로울 것도, 기대할 것도 없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과거 박근혜 정부의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행보와 비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지뢰도발 당시 움직이는 대북 확성기를 설치, 확성기에 북한이 포탄을 쏘자 즉각 k9자주포 수십발을 연속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고 나흘 만에 유감표명과 재발방지 서명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그만 김여정 표현 따라 '광대짓'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행보를 보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김여정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에게 눈감는 그 순간까지 조롱과 외면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