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 수수 의혹을 거론하며 '피해자 신화'는 가스라이팅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건영 민주당 의원. 이건 아주 단순한 문제이니 어렵게 말하지 맙시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국민 상대로 해 온 ‘노무현 피해자 신화’ 가스라이팅 집어치우고, ’받았나 안 받았나‘ 이걸 말하면 됩니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윤 의원 당신도 알잖아요. 받은 거"라며 윤 의원을 압박했다. 이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1) '노무현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 시계들과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지 않았다'는 거에요, 2) 받은 것은 맞지만 계속 조작수사 피해자인 척 하고 싶다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그는 "후자지요?"라고 반문하며 "그런데 윤건영 의원, 제 휴대폰에 저런 내용이 나와요? 그럴리가요"라고 덧붙였다.

이 사안은 2008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불거진 의혹이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 고가의 시계를 선물하고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