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3분기 화장품 수출액(잠정)이 11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3분기 누계 수출액은 9개월 만에 종전 최고치였던 2025년 연간 수출액 114억 달러에 근접한 규모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41.7억 달러로 2분기 38.8억 달러보다 7.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다.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6% 증가한 23.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1.1%를 차지했다. 미국은 2025년부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15.8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일본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8.6% 늘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8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색조화장품은 11.1억 달러로 3.6% 감소했다. 인체세정용 제품은 5.6억 달러로 30.1% 증가했다.
식약처는 규제기관 간 협력 강화,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 등을 통해 수출업계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