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 연임에 성공하며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논의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게 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2027~2029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인도, 오스트리아와 경쟁 끝에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2024~2026년 임기의 ISO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연임으로 향후 3년간 ISO의 전략·예산과 주요 표준화 정책 결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연임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과 표준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술과 산업계 의견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사국 연임을 계기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I와 양자 등 미래 핵심 기술의 표준화를 이끌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