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방글라데시가 경제·개발 협력을 넘어 국방·방산,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2일 오후 서울에서 방한 중인 후마윤 코비르 방글라데시 외교 제1국무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8월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원칙적으로 타결된 것을 환영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코비르 제1국무장관은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방글라데시가 한국과의 통상·투자, 개발협력, 고용·노동 협력을 중시한다며 실질 협력이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차관은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270여개 한국 기업과 국내에 있는 약 1만2000명의 방글라데시 근로자를 통해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국방·방산,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이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칼릴루르 라흐만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이 제81차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코비르 국무장관이 양자·다자외교 전반을 담당하게 된 만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외에도 중동 및 서남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