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경제 성장의 온기가 내수와 민생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부총리의 국회 방문 소식을 알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라 살림을 맡게 되신 부총리님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올해 대한민국 경제가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반도체 초호황과 수출 증가로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 이상으로 상향 전망했으며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돌파도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장의 온기가 내수와 민생경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국민의 삶에서도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신임 부총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거듭 발표된 대책이 주거불안 해소에 충분한 성과를 못 내고 있다는 지적을 잘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경제부가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라는 일관된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지난 9월 출범한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를 언급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재경위, 정무위, 산자위 위원장님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국가전략 플랫폼'인 만큼 재경부와 부총리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신속히 타파하고, 민생 예산안은 법정기한 내 처리토록 의장으로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