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32개 차종에서 도어 잠금장치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LB 250 4MATIC' 등 32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도어 마이크로 스위치 결함 때문이다.

해당 결함은 공급업체의 개발 공정 편차로 인해 발생했다. 특정 기후 조건에서 마이크로 스위치의 밀봉재가 수분을 흡수해 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

스위치에 부식이 발생하면 차량이 문이 열린 상태를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 도어 스위치가 고장 날 경우, 주차 브레이크나 자동 P단 변속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주차된 차량이 저절로 굴러가 충돌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도어 잠금장치 자체의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리콜 대상은 2019년 2월 22일부터 2026년 2월 25일까지 제작된 'GLB 250 4MATIC', 'EQA 250', 'GLC 300 4MATIC', 'C 200' 등 32개 차종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9월 1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도어 잠금장치를 교체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발표 1년 전인 2025년 8월 21일 이후 자비로 해당 부품을 수리한 경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