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와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를 자국 영화·영상산업에 투자하는 협력 방안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께서 지난 4월 방한 당시 국제 영화산업 정상회의의 공동개최를 제안한 건 매우 뜻밖이었고, 우리 대통령님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수락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지난주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성사된 ‘뤼미에르 서밋‘은 19세기 영화를 발명한, 강한 자존심의 나라 프랑스와 21세기 신예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글로벌 투자협력 이니셔티브 구상을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에게 제안했고, 프랑스 측이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영화·영상산업을 위한 대형 펀드 조성에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구상은 두 나라가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 원)를 자국의 영화·영상산업에 투자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체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는 개막 연설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향후 영화 영상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비추는 빛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OTT 확산과 AI 발전 등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이때, 이번에 맺은 결실이 우리 영화·영상 산업의 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를 튼튼히 지켜내고, 글로벌 무대로 더욱 힘차게 확장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