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간 '대체 불가능한 협력'을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벡 지방정부 협력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및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공동 주최했다.

구 부총리는 "지방 균형발전이 우리 경제의 생존 전략"이라며 "지역의 강점을 살려 그 지역에서만 가능한 '대체 불가능한 협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 주도의 성공 모델이 양국의 협력을 한층 더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표명했다. 구 부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정책금융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양국 교역 규모를 연간 2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협력 분야로 자원, 디지털 전환, 인프라, 관광 등을 꼽았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전체 14개 광역 행정단위 중 9개 지역의 주지사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는 앞으로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등 유망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그 성과가 각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