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0여년에 걸쳐 완성된 '국가기본지질도'를 우리 국토의 역사를 담은 '땅의 역사책'이라고 평가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24년 시작된 우리 국토의 지질조사가 2026년 9월 국가기본지질도로 완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지질도에 대해 "땅속 암석의 종류와 나이, 단층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며 "우리 국토가 수억 년에 걸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주는 땅의 역사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기본지질도는 휴전선 이남을 359개 권역으로 나누고 전국의 땅을 직접 조사해 하나씩 그려낸 지도"라며 "세대를 이어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빈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은 지질정보는 자원탐사와 국토 활용, 지진 등 재해 대응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지질도의 가치를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AI와 결합하고 3차원 지질정보로 발전시켜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오랜 시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국가기본지질도를 완성해주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연구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국가기본지질도 제작 사업은 1924년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지질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여 100여년 만에 완성한 국가 핵심 지질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