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날 안성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방문해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배 생육 상태와 수확량, 품질 모두 좋아 명절 성수기 배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여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기간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을 차질 없이 방출해 배 공급량을 평시 대비 3.5배까지 늘리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형 선물세트의 할인 지원 물량도 대폭 확대해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이번 추석에 14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3일부터 30일까지 대형마트·중소형마트·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는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드린다"며 "이번 추석 장보기에 알뜰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송 장관은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성수품의 산지와 유통 재고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책은 추석 명절을 맞아 상승할 수 있는 농축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