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대학교 교수가 고대 그리스 극장의 건축적 진화를 다룬 연구서로 '헤렌드상'을 수상했다.

구마모토대학교 고등과학기술학부의 류이치 요시타케 부교수는 '메세네 극장: 건축학적 연구'라는 저서로 지중해학회(Collegium Mediterranistarum)가 수여하는 2026년 헤렌드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6월 27일 도쿄에서 열린 지중해학회 제50차 연례 콘퍼런스에서 진행됐다.

요시타케 교수의 저서는 독일 고고학 연구소에서 출판됐으며, 고대 메세네 극장의 유적과 건축 파편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연구다. 이 책은 상세한 기록과 건축적 재건을 결합해 그리스 본토에서 그리스 극장 건축이 로마식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특히 헬레니즘 시대 건축 자재의 재사용, 이동식 목조 무대, 공성 기술에서 파생된 장치 등 일시적인 요소들을 탐구했다. 이를 통해 고대 공학 및 설계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헤렌드상은 1995년 제정됐으며, 지중해 문화에 관한 뛰어난 저서나 학술적 기여를 한 유망한 젊은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