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 경찰의 수사권 남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30여년 정치하면서 뒷조사 당한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그걸 감안해서 늘 나는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걱정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걱정하실 필요 하나도 없다”며 “이번 사건은 수사경찰들의 수사권 남용이고 엉뚱한 망상으로 소설 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를 불러 조사 해보면 명확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나는 30여년 정치생활에서 단돈 1원도 비자금을 만든 일이 없고 선거비용은 철저하게 선관위 자문을 받아 집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끝난후 반드시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검사 출신으로 5선 국회의원과 경상남도지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22년 7월 제35대 대구광역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2025년 4월 대권 도전을 위해 시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