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6만3,700원 대비 약 104%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가 최근 접목하는 새로운 서비스와 창의적인 변화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029년 예상 지배주주지분 7,798억원에 잠재 PER 30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한 올해 기준 현재가치다.

키움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주요 서비스 혁신으로 금리인하 자동신청, 대출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결합한 대안평가 모델, 투자 커뮤니티의 신속한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AI 접목을 통한 투자 의사결정 솔루션 지원, 차트 매매 시 시의적절한 의사결정 솔루션, 24시간 매매에 특화된 기계적 알고리즘 등을 주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오픈AI와 카카오 간 강결합 및 주요 서드파티 연계, 자율형 에이전트 체제 발현이 예상된다"며 "통합 결제 솔루션 전담, TPV 증가, 스테이블코인 연계 프로세스, 머니 기반 결제 진일보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올해 세그먼트별 매출 성장률을 대출 7%, 투자 40%, 보험 30%로 전망했다.

대출 부문은 연계 금융사 믹스 변화를 활용한 테이크레이트 버퍼, 랜딩페이지 개선과 실행률 증가,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연동 등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 부문은 내외부 변화를 종합 고려해 40% 성장을 예상했으며, 보험은 사용자 수요에 접목된 변화 레버리지로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올해 매출액을 1조1,726억원, 영업이익을 1,37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3%, 172.1% 증가한 수치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5%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자산관리 에이전트 매출이 2,794억원으로 본격화되면서 전체 매출이 1조6,427억원, 영업이익이 2,6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03.8%에 이를 것"이라며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8조6,091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26.9%다. 주요 주주는 카카오 외 2인으로 46.2%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