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가 2026년 영업이익 1조383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3일 LS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가치 상승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35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5만500원이다.
LS의 4분기 영업이익은 2591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788억원과 키움증권 추정치 3031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자회사별로 보면 LS MnM이 11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깜짝 실적을 냈다. 귀금속 가격 및 원달러 환율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LS전선은 3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도 감소와 일시적인 저수익 제품군 비중 확대가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LS엠트론은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트랙터 사업의 비수기와 미국 관세 영향이 컸다.
키움증권은 LS의 2026년 영업이익을 1조383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은·구리 등 금속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이 확대되면서 2026년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26년 1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구리가격 상승과 2026년 4분기부터 테넷(TenneT)향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제품 확대로 중장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S Electric은 견조한 수주 성장이 지속되고 설비 증설과 가격인상 효과로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S MnM은 구리 제련수수료 부진에도 귀금속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로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부문별 합산(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적정 주가를 산정했다. LS전선의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5배에서 3.9배로, LS MnM은 1.0배에서 1.5배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구리 제련사 주가 상승과 대한전선의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비상장 자회사 가치를 재산정했다"며 "비상장사는 보수적 관점에서 30% 할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LS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을 1만2313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60배로 전망했다. 2026년 기준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