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글로벌 메디컬 도시'로 만들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관광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AI 정밀 진단 기반 풀케어 의료관광 실현으로 연 20만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 맞춤형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병원 투어 및 수술 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귀국 후에도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지역병원 주치의가 환자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케어'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이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대구 의료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공약은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추 후보는 지난 4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현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대구는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이 주춤하며 경쟁 도시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어, 이번 공약이 '메디시티 대구'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