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한 유엔 인권 분야 수장을 만나 AI(인공지능) 시대의 인권 문제와 북한 인권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면담하고 한-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등에서 AI를 위한 인권 규범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한국이 신기술 분야 인권 규범 형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점을 환영하며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북한 인권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조 장관은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튀르크 최고대표의 노력을 평가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한국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을 환영하며, 대화와 관여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 인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한국의 인권 분야 기여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지속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민간인 피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 회복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