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월롱산에서 고려시대 사찰로 추정되는 '용상사지'의 건물터와 다수의 금속유물이 발굴됐다.

13일 공개된 '파주 용상사지 추정 건물지 발굴성과' 자료에 따르면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와 각종 석조 시설물, 금속유물 등이 확인됐다.

조사 지역에서는 1호와 2호 건물지를 비롯해 배수 시설인 퇴수대, 석축, 석렬 등 사찰의 기본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유구들이 드러났다. 이 유적은 경기도 파주시 월롱산에 위치한다.

특히 한 수혈(구덩이) 안에서는 종, 접시, 가위, 숟가락 2점 등 다양한 금속유물이 한꺼번에 출토돼 주목된다. 이는 당시 사찰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