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예방과 재활을 위한 전문인력 150명을 직접 양성한다.

식약처는 13일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심화전문교육과정'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마약청정 대한민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강사 100명과 사회재활상담사 5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17개 지역별 센터 수요를 반영한 규모다.

올해 과정은 현장 실무 역량 강화와 지역별 인력양성 체계 전환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대면 실무교육과 역량평가 실기시험이 새로 도입됐으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선발 방식을 개편했다.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이상 △관련 면허 혹은 국가자격증 소지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필기시험 신청 시 활동을 희망하는 지역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인증 절차는 온라인 및 대면 교육, 필기시험, 실기시험, 현장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식약처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며, 자격은 5년간 유효하다.

인증받은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등에서 교육 활동을 하고,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 보호관찰소 등에서 재활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현장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지역별로 균형 있게 양성하겠다"며 "마약류 중독 예방과 중독자들의 사각지대 없는 전국적인 재활·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