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군함 건조에 한국 등 동맹국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국내 조선소의 역량 파악을 위해 실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공개한 '해군 조선 계획'(NAVY SHIPBUILDING PLAN)에서 이 같은 방침을 명시했다.

해당 계획은 미국 조선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산업 기반을 재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전투함은 해외 동맹국에서 모듈을 제작하고, 보조함은 해외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미 국방부는 한국 조선소의 호위함 건조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K-조선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3% 상승했으나,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7%, 8%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