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측의 '허위사실 공표'를 비판하며 자신의 강원특별자치도법 관련 투표 이력을 바로잡았다.
용 대표는 김 후보 측이 "용혜인 의원이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는 이 논평은 안타깝게도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5월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안 표결 당시 "찬성 표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 측을 향해 "실력이 형편없거나, 많이 조급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용 대표가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법안은 2023년 5월 처리된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 이유에 대해 "2022년 9월 김진태발 레고랜드 금융위기로 강원도 민생을 무너뜨려 놓고, 무차별적인 규제 완화를 담은 무리한 법안을 통과해달라 하니 소신 반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용 대표는 "강원특자도법이 도대체 언제 제정되었는지도 모르는 분이 강원도지사를 하고 계시니, 강원도 경제와 복지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 후보 측이 자신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에 "겁이 난 것은 알겠다"면서도 "허위사실로 도민들을 또 속이려 들지는 마셔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번 논평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용 대표가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후 나왔다. 김진태 후보는 현직 강원도지사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2022년 취임 초 불거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도정 운영에 대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