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금오제일차(주)가 의정부 공동주택 개발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TB)이 최고 등급인 'A1(sf)'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12일 에프엔금오제일차가 발행 예정인 1000억원 한도의 제1~8회 유동화증권 신용등급을 A1(sf)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에프엔금오제일차가 나리벡씨티개발㈜에 1000억원을 대출해주기 위해 이뤄졌다. 조달된 자금은 나리벡씨티개발이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사업에 사용된다.
해당 사업의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아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 전체 사업의 총 대출 한도는 1800억원이며, 이번 유동화는 선순위 대출(Tranche A) 중 1000억원에 해당한다.
한기평은 삼성증권의 신용보강이 이번 등급 평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동화증권 차환 발행이 실패하거나 상환 자금이 부족할 경우, 삼성증권이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자금을 보충할 의무를 지기 때문이다.
또한 SPC가 유동화증권 상환을 위해 사모사채를 발행할 경우, 삼성증권이 이를 인수하는 약정도 포함됐다. 평가일 현재 삼성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우량하다.
결국 유동화증권의 신용위험이 사실상 삼성증권의 신용도에 연동되는 구조라고 한기평은 분석했다. 이번 유동화증권은 2026년 5월 12일 1회차 발행을 시작으로 2028년 5월까지 차환 발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