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 근로자 중심의 안전교육을 넘어 온 국민이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안전보건공단은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안전체험교육장을 중심으로 어린이, 외국인 등 안전 취약계층까지 대상을 넓힌 개방형 체험교육 '오픈클래스'를 활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천, 익산, 여수 등 전국 5개 지역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연간 3만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이들 교육장은 약 60종의 최첨단 체험시설을 갖추고 제조·건설·서비스업 등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감전, 화재 등 생활안전 체험과 지게차, 가상현실(VR) 추락 체험 등을 통해 안전 수칙을 익혔다.

공단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재해에 취약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다음 달 중순에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주말 체험 과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교육 신청은 산업안전포털 교육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공단은 현재 인천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쉽고 재미있는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국민 누구나 안전을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