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지역 농어민을 위한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햇빛과 바람은 연금으로, 농어민의 땀방울은 제값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농어민 소득 증대와 규제 혁파에 중점을 뒀다.

박 후보는 "인천의 농어민들은 안보와 환경을 위한 엄격한 규제를 감내하며 터전을 지켜왔지만, 정작 농어민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이제 확 바뀔 때가 되었다"며 "낡은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농어민의 땀은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득 증대를 위해 첫째로 '인천형 햇빛연금'을 도입해 해상풍력·태양광 발전 이익을 농어민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로는 농어업인 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강화형 농촌기본소득' 시범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강화·옹진 특산물 고유 브랜드화'와 직판장 도입을 추진해 농어민이 제값을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규제 혁파 방안으로는 강화해역 24시간 조업과 서검어장 이탈조업 허용 추진을 공약했다.

안전 대책으로는 노후 선착장 긴급 보수와 접안·편의시설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어민 수당을 한시적으로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농어민이 웃어야, 인천이 웃는다"며 "저 박찬대가 농어민들의 웃음을 지켜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공약 발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상풍력 이익 공유, 조업 규제 완화 등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