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박 후보가 인천 현안 해결 방안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례로 언급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사업을 "7400억 범죄수익을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꽂아준 방식이 '창의적 범죄수익 창출 방식'이라면 이해가 된다"고 비꼬았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그럼 접경지역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업을 통한 대북송금'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박 후보의 주장이 "인천을 개발 비리와 부정부패의 아수라장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 시민들을 향해 "우리 인천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으면 감히 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사람이 그런 망언을 한다는 말입니까"라며 "이런 오만하고 무도한 정치세력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아첨꾼을 찍으면 온 나라가 대장동 모델로 뒤덮이게 될 것"이라며 "아첨꾼보다 일꾼을 선택해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인천시장 후보로 각각 국민의힘 유정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내세워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박 후보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업을 '결합 개발 방식'이라며 인천에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언급한 것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인천을 '대장동 시즌2'의 무대로 삼겠다는 것이냐"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