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교보증권은 12일 발간한 '자동차·이차전지 위클리'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현대모비스 주가는 28.2% 급등했다. 현대차는 19.9%, 기아는 13.4%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교보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BD) 상장 가능성이 언급되며 섹터 상승이 실현됐다"며 "이벤트 기대에 따른 BD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8.9% 하락했으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3.0%, 0.8% 내렸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유럽연합(EU)의 관련 입법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국내 배터리 셀 및 소재 기업들의 점유율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