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 선물 가격 급등 영향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관련 지수를 역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들이 장 초반 일제히 15%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5400원(15.76%) 내린 2만8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H)'과 '메리츠 인버스 2X 은 선물 ETN(H)'도 각각 15.62% 급락하며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신한, 미래에셋,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행한 은 인버스 ETN 상품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버스 2X 상품은 기초지수 수익률을 매일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한다. 이는 은 선물 가격이 폭등할 경우 ETN 가격은 폭락하는 구조다.

한편 개별 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1만3600원(12.77%) 하락한 9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진원생명과학(-9.90%) 등도 10%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