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20년 만에 최고 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되며 미래차 강국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76년 '포니'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 산업계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36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으며,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자동차 업계에서 금탑산업훈장이 나온 것은 2007년 이후 20년 만이다.
장 부회장은 12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와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신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상용화 등을 통해 미래차로의 전환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파인블랭킹 기술 국산화로 연간 약 815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낸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KG모빌리티의 흑자 전환과 수출 확대를 이끈 황기영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 이종하 현대모비스 상무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장수항 기아 전무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축사를 맡은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금주 중 '자동차 생태계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차 시장 전환에 대한 정책 역량 집중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