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참여 중인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현지 정부가 만족감을 표하며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해양시스템(TKMS)이 제출한 잠수함 사업 최종 제안에 대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캐나다 정부의 입찰 수정 요청 이후 양사가 제안 내용을 대폭 보강한 데 따른 반응이다. 한화오션은 두 달 사이 10여 건의 신규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화 및 기술이전 등 조건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8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긍정적 평가는 수주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 방위산업은 다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첫 방산협의체를 가동해 무기체계 표준화 등을 논의했다. 에스토니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3문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조선업계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한화오션은 별도로 2억5030만달러(약 3604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