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항운노동조합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1947년 노조가 창립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전 후보는 "부산항운노조가 전재수의 든든한 돛이 되어주셨다"며 "노조 설립 이후 첫 공식 지지 선언이라는 그 무게가 참으로 무겁고도 고맙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어 "부산항을 세계적인 항만으로 만든 원동력은 현장의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견디며 묵묵히 땀 흘려오신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이라고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전 후보는 받은 지지에 대한 보답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게 주신 이 든든한 믿음,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다"면서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이 항만 노동자들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항운노조는 약 1만 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부산 지역의 핵심 노동조합 중 하나다. 노조 측은 전 후보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보여준 항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동 존중의 가치를 지지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양·항만 노동계 표심이 전 후보에게 결집하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