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마곡 LG AI연구원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AI 혁신, 시민의 일상에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보고, 서울의 AI 혁신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생성형 AI '챗엑사원(ChatEXAONE)' 시연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그는 AI에게 서울 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분야를 묻자 "민원 상담 자동화, 교통 이동 최적화, CCTV 기반 위험 탐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답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챗엑사원에게 "정원오가 잘한 일은?"이라고 질문하자 "스마트쉼터, 지역상권 보호, 교통·도시 인프라, 시민중심 실용행정이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기술도 행정도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성동에서 기술을 행정에 연결해 시민 불편을 해결했던 경험을 이제 서울 전역으로 넓히겠다"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AI는 전시용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1호 고객이 돼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UN AI 허브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서울을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표준 논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민 모두가 기술의 풍요를 체감하는 ‘AI G2 서울’을 하나씩 착착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이번 행보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려는 정책 공약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