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과 현대백화점이 도심 속에 숲과 정원을 조성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일 현대백화점과 '도심 속 산림생태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김창섭 현대백화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우리 숲의 가치를 알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 양측은 도심형 산림생태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공간을 공동으로 조성·운영한다. 또한 숲과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국립수목원의 식물 자원과 전문 지식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수목원의 연구 성과와 우리 식물 자원의 가치가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