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재개된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 현장을 찾아 공급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 장관이 1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와 광덕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초등 돌봄·교육에 참여하는 1~2학년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국산 과일·과채 간식을 주 1회 이상 공급하는 정책이다.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다 현장 만족도가 높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올해부터 재개됐다.

송 장관은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컵과일의 선별·세척·절단·포장 등 생산 공정을 살폈다. 그는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식품인 만큼 위생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HACCP 기준 준수와 콜드체인 유지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전한 과일간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송 장관은 이날 생산된 컵과일을 들고 안성 광덕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했다. 이 학교는 다문화 학생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곳이다.

송 장관은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은 단순한 간식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개선사항을 제안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으로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국산 과일 소비 기반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찾아가는 과일교실'을 추진하고 하절기 공급업체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