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 판결문을 공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주 기자는 '정원오가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을 집단 폭행한 판결문'이라며 자료를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정 후보는 공범과 함께 민간인을 주먹과 발로 때려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한다.
또한 출동한 경찰관의 귀를 머리로 들이받았고, 공범은 다른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정 후보가 경찰을 돕던 또 다른 민간인의 가슴을 발로 찼으며, 이 사건으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이 각각 10일에서 2주 사이의 상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주 기자는 해당 사건이 '봐주기 벌금형'에 그쳤다며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한 것인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 후보가 "서울 시민에게 감히 법을 지키고 공권력을 존중하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해당 폭로는 6월 3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정 후보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