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 경선과 관련, "당심은 박지원"이라는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의 발언을 인용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경선 당심은 박지원…추대 움직임 나올만도'라는 제목의 남도일보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서 최 교수는 "민주당 지지층만 기준으로 하면 박지원 의원에 대한 지지도는 더 높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원 지지로 대선 후보가 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또한 "당심과 다른 '국회의원들 여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당원들의 의사가 경선 결과에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의 정치적 위상을 우려하며 "5부 요인 중 현재 지역 출신이 한 명도 없다"고 말한 내용도 전해졌다. 최 교수는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 등을 거론하며 박 의원의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은 김태년·조정식·박지원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80%)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박 의원의 이번 게시물은 투표를 앞두고 당원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