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동남권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해 1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와 교육부는 11일 부산대학교에서 '해양수도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3특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남권 지역의 핵심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 부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해양 연관 산업 육성과 해양전문인재 양성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고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부는 '5극3특 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국립대와 사립대 등이 시설·장비 등 자원을 공유하며 해양 전문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도록 돕는다.
해양수산부는 교육부의 인재 양성 정책과 연계해 해양 금융, 해사 법률 등 전문 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또 조선·해양 연관 산업을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대학들이 협업해 해양인재 양성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동남권을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등 4개 대학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산학협력 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