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11일부터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6월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아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이번 예측정보는 온열질환자 데이터와 기상 변수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개발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글피까지의 발생 위험을 4단계로 나누어 제공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 정책"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