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산업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남북 협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신항에서 열린 '인천항 미래산업 플랫폼 조성 및 항만운영 안정화 정책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물동량은 줄어들고, 운영 원가는 치솟는다"며 "당장의 ‘생존’부터 미래의 ‘수익’까지, 저 박찬대가 인천항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인천항을 단순한 물류 통로를 넘어 산업을 키우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항만에 AI를 입히겠다"며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키워내는 ‘고부가가치 항만산업 플랫폼’으로 완벽히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천항을 미래 남북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인천항을 남북협력 거점항만으로 반영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 경제의 문을 인천항에서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역별 전략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후보는 "중고차 수출단지, 연안부두 물양장 매립지, 한상드림아일랜드 교육연구 클러스터까지 공공개발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미래 산업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항이 살아야 시민의 일자리가 산다. 인천의 심장이 다시 뛴다"며 "박찬대가 거침없이 확실하게 열겠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 역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26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항만을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