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침체된 건설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오는 22일부터 6000억원 규모로 판매를 시작하는 국민성장펀드가 건설투자 사이클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전략기금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합쳐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자금은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메가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1차 프로젝트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인프라와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 기초 인프라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표면적인 인프라금융 투자 규모는 50조원이지만 실제 투자 효과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며 "첨단전략산업기금이 후순위 대출 등으로 참여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개발사업이 크게 위축된 현시점에서 메가프로젝트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산업 육성은 중장기적으로 지방 건설 수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4% 상승했으며 서울은 0.1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권은 0.01% 하락하며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