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램버스가 前 AMD 사장 출신 빅터 펭을 이사회에 영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램버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펭이 오는 12일부터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펭은 40년 이상 반도체 업계를 이끈 베테랑 경영인이다. 가장 최근에는 AMD 사장직을 맡아 임베디드 및 데이터센터 GPU 사업, 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했다.
앞서 펭은 자일링스에서 14년간 근무하며 최고경영자(CEO), 이사회 멤버,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품 총괄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KLA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척 키스너 램버스 이사회 의장은 "주요 반도체 기업을 이끈 종합적 경험을 갖춘 빅터의 기술·운영·전략적 전문성은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우리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펭은 "AI가 하드웨어 인프라의 근본적 요구사항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램버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기술로 이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진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펭은 코넬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렌슬러공과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램버스는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용 반도체 칩과 실리콘 IP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30년 이상의 반도체 경험을 바탕으로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에서 대역폭, 효율성, 보안성을 높여 데이터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