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이 자율주행 기술 기업에 6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11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쏘카가 설립하는 자율주행 신규 법인 '에이펙스 모빌리티'에 65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비즈워치가 지난 8일 보도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이번 투자로 크래프톤은 에이펙스 모빌리티의 지분 13.44%를 확보하며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쏘카는 2만5000대의 차량을 통해 하루 약 110만㎞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활용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로 축적한 AI 기술을 모빌리티 데이터와 결합해 시너지를 모색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게임업계는 최근 IP를 활용해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신아일보에 따르면 넥슨, 데브시스터즈 등도 대표 게임 IP를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으로 진출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