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하나 인버스 2X 반도체 ETN'은 전 거래일 대비 645원(12.26%) 내린 4615원에 거래되며 코스피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 인버스 2X 반도체 ETN'도 985원(12.14%) 급락한 7130원에 거래됐고, '키움 인버스 2X 반도체TOP10 ETN' 역시 10.91% 하락했다.

인버스 2X ETN은 기초지수가 하락할 때 그 두 배의 수익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날 반도체 관련 인버스 상품들이 동반 급락한 것은 반도체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IWOOM 200선물인버스2X'와 'PLUS 200선물인버스2X' 등도 각각 10.32%, 9.77% 내리며 증시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밖에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11.78%), 와이투솔루션(-11.46%), SG글로벌(-11.18%), 에이프로젠(-9.93%) 등이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