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수급난에 대비해 새만금 신항 건설 현장의 아스콘 공급망 긴급 점검에 나섰다.

11일 조달청은 중동지역 정세 변화로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가 주요 국책사업인 새만금 신항 건설공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스콘 공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신항은 대규모 아스콘이 투입되는 국가균형발전 핵심 기반시설로, 안정적인 자재 공급 관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이번 점검은 아스콘 생산능력, 아스팔트 등 원자재 확보 상황, 운송 및 납품 체계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달청은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며 적기 공급을 위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 4월 9일 아스팔트(AP)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상승분을 신속히 반영하는 등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증빙자료 간소화, 2단계 경쟁의 한시적 생략 등도 조치에 포함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새만금 신항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자재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공급망 점검을 강화해 공공 건설현장에 자재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